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, 활활 타는 차량 앞에 운전자가 쓰러져있다면 어떨까요?
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을 텐데요.
때마침 주변을 지나던 환경미화원들이 운전자를 대피시키며 구조했습니다.
당시 상황, 함께 보시겠습니다.
오고 가는 차 하나 없는 새벽 시간,
교차로 한복판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.
차량보다도 몸집을 키운 불길은 쉽게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요.
한편에서 무언가를 옮기려 힘쓰고 있는 듯한 두 사람이 보입니다.
화재 차량 앞에 쓰러진 운전자를 보고 환경미화원들이 발 벗고 나선 겁니다.
미화원들은 의식이 없는 듯한 운전자를 차량에서 최대한 멀리, 도로 끝까지 옮긴 뒤에야 허리를 펴는데요.
이후 소방당국이 출동해 불을 껐고, 운전자는 큰 피해 없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
생명에도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[최창환 / 목격자 : (운전자) 양말 같은 게 새까맣게 그을려져 있더라고요, 보니까. 차 앞에 있었으니까 만약 폭발하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잖아요. 차에서 나오긴 힘들었을 것 같은데 혼자….]
송재인[songji10@ytn.co.kr]
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
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3111718237205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